최종 예측: 밀워키의 승리가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에이스의 부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밀워키는 직전 경기에서 아니스 아데토쿤보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케빈 포터 주니어와 벤치 자원들의 활약으로 동부 강호 디트로이트를 잡는 저력을 보여줬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전날 골든스테이트의 혈투를 치르고 이동해 백투백 일정이다.

직전 경기에서 복귀한 조엘 엠비드가 백투백 일정 관리 차원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폴 조지도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홀로 남은 타이리스 맥시의 체력 부담이 극심한 상황에서, 홈 이점과 하루 휴식의 우위를 점한 밀워키가 체력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113-109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아니스 아데토쿤보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케빈 포터 주니어가 26득점, 라일리 롤린스가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구했다.

제리코 심스가 커리어 하이 15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고, AJ 그린이 19득점을 보탰다.

최근 10경기 2승 8패의 부진을 씻어내는 값진 승리였다.

아데토쿤보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는 불가피하나,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잇몸 농구의 운영력은 인상적이었다.

마일스 터너와 제리코 심스가 버티는 높이는 엠비드가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필라델피아 골밑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무엇보다 홈에서 하루를 쉬고 나오기 때문에 활동량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부상자 명단: 아니스 아데토쿤보, 타우언 프린스(결장 확정)

필라델피아

전날 골든스테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99-98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한때 24점 차까지 앞섰으나 후반에 따라잡히며 위기를 맞았다.

타이리스 맥시가 35득점과 함께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승리를 지켰고, 루키 VJ 엣지짐이 0.9초를 남기고 결승 3점을 성공시켰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엘 엠비드는 12득점을 기록했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홈에서 고전 끝에 이겼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게다가 곧바로 이어지는 원정 백투백 일정이다. 무릎 재활 중인 폴 조지의 복귀 가능성이 있으나 출전 확실성은 낮다.

결국 맥시 혼자 싸워야 하는 상황인데, 전날 35점을 쏟아부은 맥시의 체력이 밀워키의 수비를 뚫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부상자 명단: 트렌트 왓포드, 켈리 우브레 주니어(결장 확정), 폴 조지, 조엘 엠비드(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