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디트로이트의 15점차 정도 승리와 오버 유력

디트로이트의 승리가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를 치르고 연속으로 경기하는 백투백 일정이지만, 상황은 디트로이트가 훨씬 유리하다.

디트로이트는 전날 포틀랜드를 상대로 4쿼터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홈 연전이라 이동 피로가 적다.

반면 밀워키는 홈에서 필라델피아에 완패한 뒤 디트로이트 원정을 떠나는 일정이다.

무엇보다 팀의 앞마당이자 메가인 아니스 아데토쿤보가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약 4주)이 확정되었고, 로테이션 멤버인 AJ 그린마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홈 이점과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의 클러치 능력을 보유한 디트로이트가 부상 병동인 밀워키를 상대로 설욕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트로이트

전날 포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22-116으로 승리했다.

케이드 커닝햄이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는 등 29득점 9어시스트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제일런 듀런이 18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경기 막판 던컨 로빈슨의 연속 득점도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최근 토요아비에 의한 실점이 늘어난 점(22점 허용)은 불안 요소이나, 승부처 집중력만큼은 리그 상위권 수준이다.

이동 없이 홈에서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큰 이점이다.

상대 밀워키의 골밑 수비가 아데토쿤보의 부재로 헐거워진 만큼, 커닝햄과 듀런의 2대2 게임이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수요일 맞대결 패배를 갚아줄 절호의 기회이며,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명단: 마커스 새셔, 보비 클린트먼(출전 불투명)

밀워키

전날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101-116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바비 포티스가 22득점, 케빈 포터 주니어가 20득점, 마일스 터너가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상대 벤치 자원(퀸트 그라임스 등)에게 소나기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조엘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도 홈에서 15점 차 패배를 당한 것은 충격적이다.

설상가상으로 슈터 AJ 그린까지 어깨 부상으로 경기 중 이탈했다.

아니스 아데토쿤보 없는 밀워키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수비의 핵심이 빠지자 상대의 벤치 멤버들에게조차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조직력이 붕괴되었다.

원정 백투백 일정의 체력 부담까지 겹친 상황에서, 디트로이트의 젊고 빠른 가드진을 제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바비 포티스와 마일스 터너가 분전해야 하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부상자 명단: 아니스 아데토쿤보(장기 결장), 타우언 프린스(결장 확정), AJ 그린(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