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휴스턴의 10점차 정도 승리와 오버 유력

휴스턴의 승리가 예상된다.

두 팀 모두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지만, 팀 분위기와 경기력의 차이가 크다.

댈러스는 전날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간 2득점에 그치는 충격적인 부진 속에 대패를 당했다.

반면 휴스턴은 피닉스를 19점 차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탔고, 케빈 듀란트가 4쿼터를 통째로 쉬며 체력을 비축했다.

알퍼렌 셸곤의 복귀 여부가 변수지만, 센터 없이는 아멘 톰슨이 31점을 폭발시키는 등 덱스가 든든하다.

휴스턴이 체력적 우위와 화력으로 앞세워 델러스 원정에서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델러스

전날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11-132로 완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제이슨 하디가 23득점, 나지 마살이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침묵이었다.

데이비스는 3쿼터까지 무득점에 묶이며 경기 막판 겨우 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야투 1/9).

신인 쿠퍼 플래그도 16득점으로 최근의 뜨거운 감각이 한풀 꺾였다.

백투백 일정에서 에이스의 최악의 부진은 팀 전체의 사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비스가 하루 만에 반등하지 못한다면 휴스턴의 높이와 활동량을 감당하기 어렵다.

상황에 따라서는 데이비스는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자 상대에게 56%의 야투율을 허용한 점도 불안하다. 홈 경기지만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부상자 명단: 카이리 어빙, 단테 액섹, 데릭 라이블리 2세(결장 확정), PJ 워싱턴, 다니엘 개포드, 앤서니 데이비스(출전 불투명)

휴스턴

전날 피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117-98로 완승을 거두며 최근 6경기 5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빈 듀란트가 28득점을 기록하며 통산 31,000득점 고지를 밟았고, 4쿼터 휴식을 취하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알퍼렌 셸곤이 질병으로 결장했으나, 아멘 톰슨이 시즌 하이인 31득점을 폭발시키며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센군의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고, 결정적이라도 스티븐 아담스와 톰슨이 지키는 인사이드는 델러스의 골밑을 공략하기에 충분하다.

듀란트의 체력 안배가 성공적이었고, 벤치 자원들의 활약도 좋아 원정 백투백 부담을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자 명단: 도리안 핀니-스미스, 프레드 밴플리트, 타리 이슨(결장 확정), 알퍼렌 셸곤(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