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직전 경기에서 동부의 강호 밀워키를 12점 차로 완파하며 시즌 19승 5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드 커닝햄이 이끄는 백코트와 제일런 듀렌, 아이제아 스튜어트가 버티는 프런트코트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다. 반면 애틀랜타는 최하위 워싱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으나, 상대 수비가 헐거웠던 덕을 많이 봤다. 제일런 존슨이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디트로이트의 단단한 골밑(듀렌, 스튜어트)을 상대로 페인트존을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홈 이점과 객관적인 전력, 그리고 최근 기세(최근 5경기 4승)에서 앞서는 디트로이트가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124-112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23득점 12어시스트로 공격을 조율했고, 제일런 듀렌이 16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아이제아 스튜어트도 19득점을 보태며 내외곽 밸런스를 맞췄다. 전반 야투율 57.1%를 기록할 만큼 공격 효율이 좋았고, 부상에서 복귀한 마커스 새서의 합류로 뎁스도 두터워졌다. 이번 시즌 19승 5패로 동부 컨퍼런스 최상위권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에서 밀워키를 잡은 기세가 대단하며, 애틀랜타의 불안한 수비를 상대로 커닝햄과 듀렌의 2대2 게임이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부상자 명단 : 아이작 존스(결장 확정), 론 하퍼 주니어(출전 유력)

워싱턴 원정에서 131-116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제일런 존슨이 30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니에카오콩우가 21득점을 보탰고, 페인트존 득점에서 70-42로 상대를 압도했다. 비트 크레이치가 4쿼터 승부처에서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제일런 존슨의 폼이 절정에 달해 있지만, 직전 상대는 리그 꼴찌 워싱턴이었다. 디트로이트는 워싱턴과 달리 수비 조직력이 탄탄하고 높이가 좋은 팀이다. 존슨에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루트가 막힐 경우, 이를 풀어줄 다른 해결사가 마땅치 않다. 원정에서 디트로이트의 짜임새 있는 공수 밸런스를 넘어서기는 버거워 보인다. 부상자 명단 : 트레이 영, 은팔리 단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제이콥 토핀(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