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는 최근 9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팀 조직력이 궤도에 올랐다. 산티 알다마, 제일런 웰스 등 롤 플레이어들의 득점 지원이 활발하며, 홈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유타는 최근 2경기 1쿼터에만 합계 86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초반 수비 집중력이 붕괴된 상태다. 라우리 마카넨이 복귀할 예정이지만 팀 전반에 걸친 수비 불안과 턴오버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다. 멤피스가 경기 초반부터 유타의 헐거운 수비를 공략해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19-96으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산티 알다마가 22득점, 제일런 웰스와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가 각각 16득점을 기록하며 주전과 벤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반을 66-46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3쿼터 상대의 추격을 92-78로 뿌리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최근 9경기 7승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상대 유타가 1쿼터 수비에 치명적인 약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멤피스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로 몰아칠 것이다. 자모란트의 출전이 불투명한데 결장한다 해도 득점 루트가 다양하며,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유타의 기선을 제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상자 명단 : 존 콘차르, 제이본 스몰, 잭 이디, 타이 제롬, 브랜든 클라크, 스카티 피펜 주니어(결장 확정), 자 모란트(출전 불투명)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131로 대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라우리 마카넨이 질병으로 결장한 가운데, 신인 카일 필리포우스키가 21득점 10리바운드,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가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시작 후 1쿼터에만 45점을 실점하며(최근 2경기 1쿼터 86실점)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턴오버 17개로 상대에게 27점을 헌납한 점도 패인이었다. 마카넨이 복귀하겠지만 그가 돌아와도 현재의 수비 붕괴를 혼자 막아내기는 역부족이다. 원정 경기에서 멤피스의 활동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보이며, 초반 대량 실점 징크스를 깨지 못한다면 또다시 가비지 타임 패배를 당할 위험이 크다.

부상자 명단 : 조지스 니앙, 워커 케슬러(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