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직전 시카고전에서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32점 차 대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에는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화력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네소타는 직전 피닉스전에서 앤서니 에드워즈가 40점을 넣고도 나머지 선수들의 극심한 야투 난조로 패배하며 5연승이 끊겼다. 루디 고베어가 버티고 있지만, 외곽으로 끌려나올 경우 골든스테이트의 3점포를 제어하기 어렵다. 홈 이점과 커리의 복귀, 그리고 벤치 자원들의 자신감이 더해진 골든스테이트가 분위기가 한풀 꺾인 미네소타를 상대로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와의 홈 경기에서 123-91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스테판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결장했지만,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1득점, 퀸튼 포스트가 1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미 버틀러도 19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팀 3점슛 22개를 폭발시키는 화력과 상대를 91점으로 묶는 짠물 수비가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스테판 커리의 복귀다. 커리가 돌아오면 상대 수비가 외곽으로 분산될 수밖에 없고, 이는 최근 슛 감각이 좋은 포지엠스키나 버틀러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3경기 연속 상대를 100점 미만으로 막아낸 수비 조직력도 믿음직스럽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커리를 중심으로 한 양궁 농구가 터진다면 미네소타의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부상자 명단: 알호포드, 드레이먼드 그린(결장 확정),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출전 유력)

피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105-108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40득점을 퍼부으며 고군분투했으나,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나즈 리드가 야투 12개 중 2개, 제이든 맥다니엘스와 돈테 디빈첸조가 각각 7개 중 1개 성공에 그치는 등 볼 플레이어들의 부진이 심각했다. 경기 도중 루디 고베어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에드워즈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그가 막히거나 지칠 경우 공격을 풀어줄 제2의 옵션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드러났다. 특히 골든스테이트처럼 외곽 회전이 빠른 팀을 상대로는 고베어의 수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원정 경기에서 식어버린 벤치 멤버들의 슛감각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전에 휘말려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자 명단 : 마이크 콘리(결장 확정), 앤서니 에드워즈(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