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모두 직전 금요일 경기에서 4쿼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이틀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인디애나 홈에서 치러진다. 인디애나는 시즌 6승 19패로 부진하지만, 홈에서 파스칼 시아캄을 중심으로 워싱턴의 헐거운 수비를 공략할 힘이 충분하다. 워싱턴은 직전 경기에서 도노반 미첼에게 4쿼터에만 24점을 헌납할 정도로 뒷심과 수비 조직력이 무너져 있다. 인디애나가 화력전 끝에 연패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105-115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파스칼 시아캄이 20득점을 올리며 4쿼터 중반 100-95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9연속 야투 실패와 3점슛 침묵으로 자멸했다. 상대 조엘 엠비드에게 39점을 내줬고, 릭 칼라일 감독과 시아캄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막판 평정심 유지에 실패하며 무너졌다. 시즌 6승 19패까지 추락했만 이틀간의 휴식은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베네딕트 매서린과 시아캄이 워싱턴의 약한 페인트존과 외곽 수비를 적극적으로 두들긴다면, 직전 경기와 같은 4쿼터 득점 가뭄은 없을 것이다. 홈 이점을 살려 반등할 기회다. 부상자 명단: 벤 셰퍼드, 애런 네스미스, 오비 토핀, 타이리스 할리버튼(결장 확정), 앤드류 넴하드, 토니 브래들리(출전 불투명)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26-130으로 대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3쿼터까지 15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4쿼터에 상대 도노반 미첼에게만 무려 24점을 헌납하며 수비가 붕괴됐다. 루키 버브 캐링턴과 CJ 맥컬럼이 각각 27득점을 폭발시켰으나, 클러치 상황에서 턴오버와 수비 실수가 겹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공격력은 살아났으나 수비는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알렉스 사르가 또다시 결장하고 리바운드 단속과 림 프로텍팅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인디애나의 빠른 템포와 시아캄의 골밑 공략을 제어하기엔 수비 에너지가 부족하다.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수비 불안으로 무릎을 꿇을 가능성이 높다.

부상자 명단: 알렉스 사르, 말라키 브랜넘, 크리스 미들턴, 빌랄 쿨리발리, 코리 키스퍼트(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