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는 팀의 심장인 데빈 부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직전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게 49점 차라는 역사적인 대패를 당했다.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만, 부커 없이는 빈약한 공격력을 해결할 방법이 묘연하다. 이번 경기 복귀할 가능성도 있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나설지 의문이다. 반면 LA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에게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리브스의 부상이탈은 아쉽지만 마커스 스마트까지 외곽에서 터지고 있어 화력 싸움에서 피닉스를 압도할 것이다. 피닉스의 무너진 수비 조직력과 떨어진 사기를 고려할 때, LA레이커스가 원정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기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컵대회 8강전 원정 경기에서 89-138로 참패를 당했다. 데빈 부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팀 야투율이 39.3%에 그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딜런 브룩스가 16득점을 올렸으나 야투 16개 중 4개 성공에 그쳤고, 그레이슨 알렌은 3쿼터에 첫 홈그렌을 밀쳐 플래그넌트 2 파울로 퇴장당하는 등 경기 매너와 결과 모두 최악이었다. 데빈 부커의 결장이 길어지며 공격의 구심점을 완전히 잃었다. 딜런 브룩스나 그레이슨 알렌 같은 롤 플레이어들로는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는 LA레이커스를 상대하기 벅차다. 직전 경기 89점에 그친 빈공과 무너진 수비 조직력을 단기간에 정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부상자 명단: 제일런 그린, 아이재아 리버스(결장 확정), 데빈 부커(출전 불투명)

샌안토니오와의 컵대회 8강전 홈 경기에서 119-132로 패했다. 루카 돈치치가 35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19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마커스 스마트가 3점슛 8개를 포함해 시즌 하이인 26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상대의 외곽포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벤치 대결에서 31-48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최근 12경기 중 단 3패만을 기록 중일 정도로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다. 비록 패했지만 공격력 자체는 문제가 없다. 돈치치와 르브론의 원투 펀치는 여전히 리그 최강 수준이며, 스마트의 슛 감각이 올라온 점도 호재다. 피닉스가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수비를 상대로 LA레이커스의 화력이 불을 뿜을 가능성이 높다. 수비 집중력만 조금 더 높인다면 원정에서도 충분히 압도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부상자 명단: 막시 클레버, 오스틴 리브스(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