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였던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7,25-17, 25-22)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2세트를 듀스 접전끝에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에서는 블로킹에서 압도하며 승리했다. 공격성공률은 비슷했지만 리시브 효율에서 6%, 서브에서 4-1, 범실에서 18-26, 특히 블로킹에서 15-2로 압도하며 승리했다. 카리가 26점, 양효진이 14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2-25, 25-21, 25-23, 15-11)로 승리하며 3연속 3-2 승리를 거뒀다. 먼저 두세트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3세트부터 모마의 공격비중을 높였고 타나차가 힘을 보태며 결국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다. 범실에서 31-20으로 뒤졌지만 블로킹에서 12-8, 서브에서 4-3, 공격성공률에서 4%, 리시브 효율에서 15% 정도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모마가 35점, 타나차가 18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한국도로공사 홈에서 벌어진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높이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고 승부처 집중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모두 풀세트 접전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체력적인 소모도 있었고 시즌 초반에 비해 확실히 경기력도 떨어진 모습이다. 모마의 해결능력이 만만치 않지만 현대건설은 높이면에서 확실히 장점이 있는 팀이고 모마에게 공격이 집중될 경우 다시한번 현대건설의 높이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최근 경기력의 안정감에서 확실히 차이가 난다. 현대건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