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1세트 공격이 잘풀리며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도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으며 세트를 따낸 이후 3세트까지 접전끝에 따내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블로킹에서 2-5, 범실에서 17-16으로 밀렸지만 서브에서 6-3, 공격성공률에서 11%, 리시브 효율에서 26%나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레오가 19점, 허수봉이 16점, 신호진이 13점을 올리며 공격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였던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5-9, 25-27, 23-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접전끝에 막판 범실과 블로킹을 당하며 세트를 내준 이후 2세트 상대를 압도하며 쉽게 세트를 따냈지만 3,4세트 접전끝에 세트를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서브에서 6-1, 범실에서 23-24, 공격성공률에서 6%, 리시브 효율에서 6% 정도 우위를 보였지만 블로킹에서 9-10으로 뒤졌고 승부처 집중력에서 밀리며 패했다. 아라우조가 28점, 알리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올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모두 승리하며 한세트만 내준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캐피탈은 주전세터 황승빈이 복귀하며 다시 완전체 전력을 꾸렸다. 여전히 리시브 불안이라는 문제점이 있지만 이는 지난 시즌에도 있었던 문제였고 강력한 공격력으로 이겨낸바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허수봉의 공격력이 올라온 상황이라 레오와 허수봉을 앞세운 공격력이라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반면 우리카드는 시즌 초반 보다는 경기력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2% 부족한 모습이다. 아라우조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리시브가 불안하고 전체적으로 연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 거기에 승부처에서 해결능력도 현대캐피탈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