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피닉스의 12점차 정도 승리와 오버 유력

피닉스 선즈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번 매치업은 체력적인 우위와 전력의 깊이에서 피닉스가 워싱턴을 압도한다.

피닉스는 토요일 뉴올리언스와의 경기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워싱턴 원정에 나선다.

반면 워싱턴은 전날 멤피스와 혈투를 치른 후 휴식 없이 바로 경기를 갖는 백투백 일정이다.

워싱턴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최고의 분위기를 타고 있고, 알렉스 사라가 전날 경기에서 20득점 6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한 점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주전 센터 마크 윌리엄스가 직전 난투극으로 인해 징계 결장이 확정돼 피닉스를 상대로도 체력 열세와 전력 차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피닉스는 윌리엄스가 빠지더라도 데빈 부커와 브룩스 등 득점원들이 준비되어있고, 직전 경기 3점슛 20개를 터뜨린 외곽 화력이 건재하다.

체력이 떨어진 워싱턴의 수비를 상대로 피닉스가 화력을 펼치며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전날 멤피스와의 홈 경기에서 116-112로 승리하며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빅맨 알렉스 사라가 20득점과 커리어 하이인 6블록슛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고, 베테랑 CJ 맥컬럼과 크리스 미들턴이 승부처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리바운드 싸움(54-42)에서 이긴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19개의 턴오버는 불안 요소다.

특히 신인 가드 버벗 캐링턴 혼자 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백투백 일정으로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턴오버가 쏟아진다면, 피닉스의 강력한 트랜지션 공격을 막아낼 재간이 없다.

사라 분전하겠지만, 팀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 저하가 발목을 잡을 것이다.

부상자 명단: 캠 위트모어(결장 확정), 키슨 조지, 코리 키스퍼트(출전 불투명)

피닉스

뉴올리언스 원정에서 123-114로 승리하며 2연전을 쓸어담고 3연승에 성공했다.

데빈 부커가 20득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딜런 브룩스(18득점)와 콜린 길레스피(17득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반만에 리바운드 36-2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변수는 주전 센터 마크 윌리엄스의 결장이다. 윌리엄스는 직전 경기 도중 상대 호세 알바라도와 주먹다짐을 벌여 퇴장당했고, 추가 1경기 징계로 이번 경기 결장한다.

높이는 낮아지겠지만, 하루 휴식을 취한 피닉스의 기동력과 외곽 생산력(직전 경기 3점 20/44)은 지난 워싱턴을 공략하기에 충분하다.

윌리엄스의 공백을 공격적으로 메우며 우위를 점할 것이다.

부상자 명단: 그레이슨 앨런, 제일런 그린, 마크 윌리엄스(결장 확정), 라이언 던(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