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 (13-25, 28-26, 25-22, 25-27, 12-15)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첫 세트를 쉽게 내준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따내고 4세트도 17-14로 앞서 나갔지만 실바와 레이나를 막지 못하며 4세트를 내줬고 5세트까지 내주며 결국 패했다.

범실에서 17-20, 서브에서 6-2로 앞섰지만 블로킹에서 8-9, 공격 성공률에서 15%, 리시브 효율에서 10% 뒤지며 패했다.

레베카가 34점, 피치와 이다현이 11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 (25-20, 24-26, 14-25, 25-19, 15-12)로 승리하며 7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정지윤이 결장하고 카리까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현수가 교체로 들어와 맹활약을 펼치며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범실에서 24-22, 블로킹에서 11-13, 공격 성공률에서 1% 뒤졌지만 서브에서 5-5, 리시브 효율에서 9%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카리가 18점, 양효진과 자스티스가 14점, 나현수가 12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건설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7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카리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 도중 빠지는 경우가 종종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현수가 교체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정지윤이 지난 경기에서 피로골절로 결장한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가용 자원은 충분하다.

반면 흥국생명은 상승세를 타다 지난 경기에서 GS칼텍스에게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는데 아웃사이드 히터 쪽의 부진이 아쉬웠다.

여전히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 리시브 불안이라는 약점이 명확한데 이다현과 피치가 있기는 하지만 현대건설의 높이가 만만치 않다.

거기에 공격 해결 능력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현대건설이 목적타 서브를 잘 넣고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현대건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