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NBA 포틀랜드 멤피스 스포츠중계

홈 > 경기분석실 > 경기분석
경기분석

2월 8일 NBA 포틀랜드 멤피스 스포츠중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포틀랜드는 24승 28패로 서부 10위다. 팀 색깔은 분명하다. 리바운드,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크고 리그 초상위권이라 속이 빗나가도 한 번 더 때려 넣는 장면을 자주 만든다. 수비 위험도 같이 따라온다. 턴오버가 경기당 17개 안팎으로 많고, 상대 스틸을 거의 유도하지 못해 공격 실수 한 번이 곧바로 역습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외곽도 양면성이 있다. 3점은 많이 던지는데(3PA 상위권) 성공률은 33%대 최하위권이다. 오픈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날은 득점이 뚝 끊긴다. 부상 변수가 크다. 아브디아 OUT이면 하프코트에서 공을 벌겨 정리할 카드가 줄고, 릴라드 OUT까지 겹치면 샷메이킹 옵션 폭이 확 줄어든다. 샤펜은 day-to-day라 출전 여부에 따라 스코어링 옵션 폭이 달라진다.


그래도 직전 멤피스전 135-115 승리는 힘이 있다. 제라미 그랜트가 23점을 올렸고, 연패를 끊는 경기에서 팀 에너지가 올라왔다. 다만 같은 상대를 연달아 만나면 때로는 '좋았던 순간'보다 실수 억제가 먼저다. 포틀랜드가 공을 지키면, 공격 리바운드로 다시 한 번 범습을 끌어당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멤피스는 20승 30패다. 팀 지표로 보면 페이스가 105.1로 빠르고, 어시스트가 28.9로 높은 편이다. 달릴 때 속도가 붙는 팀이며, 드라이브·킥이나 2차 패스로 숏을 만드는 비중이 크다. 페인트존 득점도 49점대라 바깥이 막혀도 림 쪽으로 파고들며 효율을 챙긴다.


문제는 가용 자원이다. 모란트 OUT(엘보 UCL)이 가장 크고, 알다마 OUT, 클락 OUT, 에디 OUT, 제롬 OUT이 겹쳐 로테이션이 얇다. 카일 앤더슨 Q(질병), 스코티 피펜 주니어 Q(발가락 수술 회복)까지 붙으면 볼 운용 로테이션과 공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펜스 운영에서 숨을 돌리는 타임이라기보다 템포로 버티는 팀이라 공이 막히면 연속 실점이 나올 수 있다.


직전 포틀랜드전에서 135점을 내준 건 단순한 하루 사고로 보기 어렵다. 빠른 템포 경기에서 수비가 한 번 무너지면 연속으로 점수가 빠져나가는 위험이 크다. 다만 멤피스도 공격적 자체는 115점대 평균을 내고, 외곽이 안 풀려도 페인트존과 속공으로 점수를 붙이는 힘은 유지된다. 결국 멤피스는 수비 전환 정리와 핸들러 가동률이 살아야 승부를 길게 끌고 간다.




포틀랜드는 공격 리바운드로 포제션을 늘릴 수 있고, 멤피스는 페이스로 점수를 키우는 팀이다. 직전 맞대결처럼 스코어가 열릴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백투백 2차전에서는 슛감보다 턴오버 숫자가 더 크게 체감된다. 포틀랜드가 실수를 줄이면/한번 모두 점검 가치가 생기고, 멤피스가 압박으로 공을 빼내면 오버는 더 편해진다. 결론은 포틀랜드 쪽에 무게를 둔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