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V리그 OK저축은행 삼성화재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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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2월 8일 V리그 OK저축은행 삼성화재 스포츠중계

OK저축은행이 KB를 3-1로 꺾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3위 싸움에서 처지지 않았다. 역시나 홈에서는 8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하는 OK다. 공격이 막혀도 어떻게든 커버하고 수비로 살려서 반격으로 연결한 게 승인이었다. 디미트로프는 정말 알 수 없는 선수다. KB전에선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개인 최다 득점(38점)을 올렸다. 벽치기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서브의 위력도 뛰어났다. 블로킹 3개로 서브득점 하나만 더 했으면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할 수 있었다. KB전 승리는 세터 이민규의 공이 컸다. 토스 안정성이 이날은 아주 좋았다. 디미트로프에게 올라가는 공이 가끔 낮긴 해도 못때릴 공은 주지 않았다. 중앙도 자주 잘 썼다. 차지환이 이날은 부진했으나 송희채가 대신 들어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뎁스가 얇은 게 OK의 약점이지만 전광인이 굳건해서 OH진은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다. 다만 KB전에서도 드러났듯 리시브가 안 좋을 땐 너무 안 좋다. 2세트까지는 리시브 효율이 10%대였다. 이번 경기도 기대해볼만하다. 휴식일이 길진 않지만 이동 없이 부산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원정팀들은 아직까지 부산 이동에 적응하지 못한 반면 OK는 편하게 느끼고 있다.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0-3으로 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 고준용 대행 체제 초반엔 분위기를 탔으나 다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스코어 합계 57-75가 말해주듯 원사이드한 패배였다. 공격, 서브, 블로킹, 리시브까지 모두 밀렸다. 아히가 4라운드에선 맹활약을 펼쳤으나 5라운드 들어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아히의 강점인 서브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게 크다. 그러면서 범실은 더 늘었다. 도산지와의 호흡도 시즌 초보다 오히려 더 나빠진 느낌이다. 지난 경기도 공격성공률이 41.9%에 머물렀다. 지난 분석에서도 짚었듯 김우진이 4라운드 막판부터 살아나더니 올스타전 MVP에 오른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 다행스럽다. 다만 오픈 공격 성공률은 시즌 초와 비교해 더 낮아졌다. 아히도 김우진도 2단 공격 상황에서 득점이 안 되니까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삼성은 기본적으로 리시브가 약한 팀이기 때문이다. 리베로 포지션도 여전히 개선이 안 되고 있는 삼성화재다. 리시브를 해줘야 할 조국기의 폼이 너무 떨어져 있다. 지난 경기는 리시브 효율이 0%였다. 이상욱이 군복무 이후 조금씩 경기력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가장 좋았을 때만큼의 플레이를 못 보여주고 있다. 단언컨대 7개 구단 중 가장 리베로와 세터가 약한 팀이 삼성화재다.



오픈 대결로 갈 확률이 높다. 그런데 최근 삼성화재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썩 좋지 않다. 안방에서 압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OK가 3-1 정도로 이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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