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V리그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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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2월 8일 V리그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스포츠중계

페퍼저축은행이 최근 3경기 2승 1패의 괜찮은 분위기다. 현대건설 상대로 3-0 의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드디어 시즌 10승을 달성하면서 창단 첫 탈꼴찌도 가시화됐다. 역시나 광주에선 힘이 나는 페퍼다. 홈 승률(7승 6패)은 5할을 넘고 있다. 이번 상대인 도로공사 상대로도 안방에선 1승 1패를 거웠다. 조이의 기세가 말 그대로 미쳤다.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1세트에서만 15점을 올렸다. 30-28로 이겼는데 팀 득점의 절반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파괴력을 잃지 않았다. 공격성공률은 두 경기 연속 50%를 넘겼고, 블로킹도 4개나 잡았다. 시마무라 역시 대단했다. 사실 두 명의 외인은 여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강한 페퍼다. 최근 들어 다시 공격성공률이 올라가고 있는 시마무라다. 인터뷰에서 쉬운 볼만 때리려 했다는 자신을 반성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사랑에서 이원정으로 세터가 바뀌면서 좀 더 호흡이 좋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웃사이드 히터진은 약하다. 박정아는 지난 경기에서 16번째 공격에서야 첫 득점을 올리는 등 한자릿수 공격성공률을 찍었다. 6번 자리 수비와 유효블록 면에선 평균 이상이지만 공격과 리시브에서 너무 많이 까먹는다. 다만 대체할 선수가 없다. 박은서도 1, 2라운드때보다는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 이한비는 초반만큼 못하고 있고, 고예림은 아직 부상 회복중이다. OH들을 도와야 할 리베로 한다혜도 올 시즌은 다른 시즌보다 좋지 않고, 신예 정솔민이 후위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는 해주는데 롤이 한정적이다. GS의 김효임보다 디그 능력은 더 좋은데 김효임처럼 서브가 좋진 않아서 서베로로 나오진 않는다. 디그와 리시브만 하기 때문에 게임체인저까지는 되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좋지 않은 흐름이다. 독감에선 선수들이 회복됐으나 IBK기업은행에게 0-3으로 지고 정관장전도 3-1로 이기긴 했으나 내용이 좋지 않았다. 모마가 40%대 공격성공률은 찍었으나 경기 도중 좋지 않아 황연주로 교체됐다. 다행히 황연주와 김세인, 두 교체 카드가 동해서 승점 3점은 챙겼다. 강소휘와타나차가 아무래도 IBK 사이드블록이 높다보니 고전하긴 했다. 그래도 리시브에선 어느 정도 버텼다. 앞서 언급했듯 김세인 카드가 있어서 점수 차가 벌어진 뒤 따라잡기도 했다. 여전히 둘의 능력은 훌륭하고, 도공의 기반이다. 문정원도 거의 매 경기 50% 가까운 리시브 효율을 찍고 있다. 세터 이윤정이 두 경기 연속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지난 경기는 김다은이 교체로 들어가서 어느 정도 해냈다. 토스 안정성은 여전히 떨어지지만 수비나 블록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다. 문제는 미들블로커진의 부진이다. 확실히 시즌 초반에 비해 퍼포먼스가 떨어졌다. 김세빈의 블록 숫자가 줄어들고 있고, 배유나는 좀처럼 퍼포먼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지윤도 기본기가 워낙 좋지만 공격과 블로킹 모두 센세이션을 일으킨 초반보다는 못하다.



페퍼저축은행이 홈 연전이라 쉽게 무너지지 않을 듯하다. 천하의 도로공사도 홈과 달리 원정에선 7승 6패에 그치고 있다. 오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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