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V리그 한국전력 대한항공 스포츠중계
☆올림픽☆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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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한국전력의 공격 선봉장은 단연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소화하는 베논입니다. 베논은 올 시즌 팀의 주포로서 압도적인 공격 점유율을 책임지면서도 기복 없는 준수한 효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직전 2월 26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베논은 승부처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며 17득점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최전선에서 이끌었습니다. 베논의 가장 큰 장점은 세터 하승우의 토스가 다소 흔들려 하이볼로 연결되는 상황에서도 타점을 잃지 않고 상대 블로커의 손끝을 노리는 영리한 쳐내기 공격을 구사한다는 점입니다. 전위뿐만 아니라 후위 공격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진에 엄청난 중압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화력은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러셀과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게럿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러셀은 V-리그 최고 수준의 스파이크 서브와 엄청난 타점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는 전형적인 거포입니다. 직전 2월 27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도 러셀은 13득점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다만 러셀은 그날의 심리적 상태나 세터와의 타이밍에 따라 범실의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는 양날의 검을 쥐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이 객관적 전력과 상대 전적(4승 1패)에서 앞서는 것은 명백하지만, 한국전력은 현재 3위 탈환과 봄 배구 진출이라는 명운이 걸린 절대 절명의 상황에서 승점 1점이라도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필사적인 동기부여를 안고 코트에 섭니다. 더불어 베논과 무사웰 칸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해 있고, 신영석의 블로킹이 불을 뿜고 있어 한국전력이 압도적인 화력과 높이를 앞세워 최소 1~2세트는 무난히 가져갈 능력이 충분합니다. 반대로 대한항공 역시 정한용의 공백으로 인해 이든 게럿을 향한 목적타 서브 폭격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특정 세트에서 급격히 무너질 수 있는 불안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도 매 세트 점수 차가 크지 않은 팽팽한 스코어가 자주 연출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 팀이 서로 세트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세트 이상의 혈투가 벌어지며 총 득점 합은 185.5점을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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