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C헹크

KRC헹크는 지난 시즌 벨기에리그 1위 팀으로, 유로파 일정에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는 강팀 중 하나다. 다만,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핵심 자원인 윙어 트로사드와 루스란 말리노프스키 등을 이적시키며 큰 위기에 봉착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도 비록 초반이지만 7위에 머무르며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리버풀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2위, 챔스 우승을 차지하며 2000년대 들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데 성공했다. 클롭 체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리버풀은 큰 변화 없이 이번 시즌에 돌입한다. 대니 잉스의 완전 이적을 제외하면 특별한 로스터 변화는 없었다. 리그 8경기 모두 승리했다. 샤키리와 클라인이 결장하고 있고, 핵심 플레이메이커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KRC헹크는 아직까지 조직력을 확립하지 못하며 리그에서도 중위권에 머물러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리버풀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이변가능성을 높게 보긴 어렵다. 물론 리버풀은 지난 주말 살라가 결장하면서 리그 첫 무승부를 허용했고, 이번 경기 역시 살라의 결장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전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원정일정이다. 그래도 KRC헹크의 수비조직력 자체가 잉글랜드 최고레벨의 팀을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고, 설령 리버풀이 실점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화력으로 제압해낼 수 있을 것.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