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라스베로나

나폴리 원정에서 0-2로 패하고 돌아온 헬라스 베로나. 최근 3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다만 이번 시즌 8경기 2승3무3패의 성적에 6득점 7실점으로 유리치 감독의 끈적한 수비축구를 앞세워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특히 밀란,유벤투스,나폴리 같은 강팀 상대로만 패배했을 정도로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는 끈적한 수비가 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 홈 4경기 1승2무1패에 FW 파찌니 MF 바두,베사 등 부상자들의 공백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 사수올로

원정에 나서는 사수올로. 안방에서 인테르 상대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3-4로 패해 리그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2승5패로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6점에 그쳐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데 제르비 감독의 공격축구가 재밌고 화끈한 축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강한 상대들을 연달아 만나면서 결과로 이어지고 있지는 못한 상태다. 에이스 FW 베라르디가 6경기 6골 2도움으로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MF 마지텔리,부라비아 DF 호제리오,페라리,키리케슈 GK 페골로의 부상으로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심각하고 특히 원정에서 3경기 3득점 7실점으로 닥공축구의 약점을 드러내며 3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 코멘트

유리치 감독의 수비축구를 앞세워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는 베로나. 8경기 6득점 7실점으로 공격력은 답답하지만 수비에서 버티는 힘이 상당하다. 사수올로가 닥공축구로 7경기 2승5패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주전 수비수 3명의 부상으로 인한 수비진 공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홈팀 베로나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