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창원 LG는 지난 10월 21일, 홈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9-84로 승리하며 시즌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 전 경기였던 10월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70-67로 승리했습니다. 리바운드에서 35-27로 앞섰고, 3점슛은 12개를 성공시키며 상대보다 6개 더 넣었으며, 턴오버는 17개로 다소 많았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컵대회에서 2패를 당했던 시기와 비교해 수비 조직력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아셈 머레이가 22점과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두경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유기상(14점)과 정인덕(10점)도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저스틴 구탕과 결별 후 영입한 아시아쿼터 선수 칼 타마요는 필리핀 농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4쿼터에 26-14로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양정관장

안양 정관장은 10월 20일, 첫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했으나 71-95로 대패를 기록했습니다. 리바운드에서는 39-43으로 밀렸고, 턴오버는 18개로 상대보다 많았으며, 3점슛은 9개를 성공시켰지만 성공률은 28.1%로 저조했습니다. 1옵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파울 관리가 미흡했고, 2옵션인 마이클 영은 상대 외국인 선수와의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관장은 외곽에서 많은 슛을 시도하며 공격을 펼쳤으나, 슛이 빗나갈 때마다 상대에게 속공 기회를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국내 선수들의 포워드와 백코트 싸움에서 밀렸고, 상무에서 복귀할 변준형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박지훈을 보조할 신뢰할 수 있는 볼 핸들러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창원 LG는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4연승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안양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