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홈 5연승, 최근 PSG전 3-2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애스턴 빌라는 에메리 감독 체제 하에서 전방 압박과 유기적 전환을 완성도 높게 수행하고 있다. 루카 디뉴(DF)-래시포드(FW)의 좌측 조합은 박스 외곽 침투에 능하고, 맥긴(MF), 티엘레망스(MF)도 중원에서 다채롭게 전개에 가담한다. 주전 전원이 건강한 상태에서 로테이션 가동 여력도 높아, 체력적 여유도 상당하다. 홈 18경기 무패 기록은 뉴캐슬에게 커다란 장벽이 될 수 있다.

뉴캐슬

팰리스전 5-0 대승은 이삭(FW)-머피(FW)-반스(FW)의 역습 호흡이 중심이었다. 머피는 원정에서도 강력한 득점 자원으로 자리잡았으며, 중원은 기마랑이스(MF)-조엘린통(MF)-토날리(MF)의 피지컬 조합이 중심이다. 하지만 라셀레스(DF), 보트만(DF), 홀(DF)의 부상은 수비 조직력 저하로 직결되고 있으며, 특히 좌측 뒷공간은 래시포드와 디뉴의 집중 공세에 취약할 수 있다. 강한 압박을 받았을 때 중원 압박 회피가 쉽지 않다는 점은 이번 원정에서 큰 변수다.

애스턴 빌라는 라인업 안정성과 홈 경기력 모두에서 뉴캐슬보다 우위다. 뉴캐슬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백라인 누수와 상대 좌측 공세에 대한 대응력 부족은 취약점이다. 전방 생산력은 양 팀 모두 높아 다득점 흐름도 가능하지만, 빌라의 결정력과 조직력 앞에 뉴캐슬의 약점이 더 부각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