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마리노스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템포의 빌드업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 이와타와의 경기에서는 4대3 승리를 거두며 공격적인 전술이 높은 득점력을 뒷받침한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얀, 안데르손 로페스, 엘베르가 삼각 편대를 이루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으며, 니시무라는 전진 패스와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를 통해 팀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토의 결장으로 수비 밸런스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하타나카와 에두아르도의 안정적인 수비 조합이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측면 플레이와 중원의 압박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강원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며 답답한 공격 전개를 드러냈습니다. 완델손과 정재희가 측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호재와 허용준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공격의 날카로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조르지와 백성동의 투 톱 조합은 기존 공격 라인에 비해 위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동희의 부재로 인해 완델손이 전진할 때 수비 커버가 부족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강력한 공격진을 바탕으로 포항의 불안정한 수비를 공략하며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큽니다. 포항은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으려 노력하겠지만, 핵심 자원의 부상과 조합의 부재로 인해 화력 대결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요코하마의 승리가 유력하며,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