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알렉 마노아(13.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6일 워싱턴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노아는 AAA 성적은 믿을게 못된다는 진리를 깨우치고 있는 중입니다. 홈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작년 홈에서 5패 8.15로 매우 부진했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타선이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특히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는게 포인트.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미네소타

베일리 오버(3승 1패 4.4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버는 4월의 호조가 5월 들어서 끊기는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특히 낮 경기에서 2승 1패 6.05로 매우 약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과 팝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격감 만큼은 위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낮 경기에 강한 가즈먼을 공략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리드를 날려버리면서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중간 투수들이 무너진게 뼈아픕니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일단 타격만 놓고 본다면 미네소타가 살짝 유리한 편. 특히 전날 가즈먼을 공략해낸게 마노아 상대로도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오버의 낮 경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접전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지만 전날 토론토는 주력 불펜의 소모가 많았던 반면 미네소타는 가장 중요한 듀란과 잭슨을 아꼈습니다. 뒷심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