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조이 에스테스(2승 2패 5.9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2.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에스테스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홈 경기라는 점에서 직전 맞대결보단 유리하지만 야간 경기 약점이 역시나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세스 루고 상대로 터진 잭 젤롭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한계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편입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젤롭은 혼자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8회초 결승 홈런을 허용한 비니 니톨리는 늦은 나이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네소타

크리스 패덱(5승 3패 5.25)이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7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패덱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특히 야간 경기 약점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불안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9회말의 기적을 만들어내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화력은 살아 있는 편입니다. 9회말의 4득점 동점은 기적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타이 브레이크 포함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제이 잭슨에 대한 기대치를 내려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오클랜드의 승리 패턴은 선발이 버텨주면서 홈런포로 이기는 패턴입니다. 그만큼 최근 불펜이 좋지 않은 편인데 이번 경기는 선발이 버텨줄수 없는 경기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페덱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있는데 오클랜드 불펜의 부진이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