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스틸의 완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1승 6패 7.4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밀워키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핸드릭스는 상대성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다행인건 최근 홈 3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으로 홈 경기에선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캐닝을 공략하면서 스즈키 세이야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이 좋아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즈키 세이야와 이안 햅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는건 긍정적인 부분. 스틸의 완투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것도 작은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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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투타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7승 8패 3.03)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미만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제구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저스틴 스틸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1득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최근의 부진이 꽤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다. 일단 1차전만큼은 이동의 후유증이라는 핑계라도 댈수 있는 상황. 3.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나름 제 몫은 해주고 있다.

최근 컵스의 타격은 이전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앤더슨 상대로도 나름 나쁘지 않을듯. 반면 에인절스의 타격은 이전과 다르게 원정에서 영 좋지 않은 편인데 홈 낮 경기에 강한 핸드릭스 공략이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컵스는 불펜의 약점이 확실한 팀이지만 에인절스 역시 승리조 외에는 좋다고 하기 어렵고 최근 앤더슨의 부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