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개빈 스톤(9승 5패 3.63)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톤은 최근 5경기중 4경기에서 4실점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낫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7월 1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의 4.2이닝 9안타 4실점 투구가 많이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와 호프만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8타수 무안타가 치명적이었습니다. 특히 7회말의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입니다. 막판 4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복귀전에서 부상으로 강판당한 그라테롤의 빈 자리를 채울 궁리를 해야 합니다.

필라델피아

타일러 필립스(3승 1패 4.39)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3일 시애틀 원정에서 1.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필립스는 홈런 3발 8실점이 너무나도 컸습니다. 원정에서 한번 크게 무너진 후유증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의 부활이 큰 힘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위기를 막아낸 맷 스트람의 호투가 컸습니다.

전날 경기는 다저스의 불펜이 승부를 가른 경기였습니다. 즉, 다저스가 승리하기 위해선 선발의 우위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필라델피아의 타격 성향을 고려한다면 스톤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다저스가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이제 타격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인데 필립스의 피칭 디자인은 다저스의 타선에 딱 들어맞습니다. 필립스는 2경기 연속 고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