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애런 시바레(6승 8패 4.57)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시바레는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한게 다행스럽습니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니만큼 원정의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하게 살아났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다만 좌완 상대로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문제가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6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마무리 휴식일의 문제가 너무나 큽니다.

필라델피아

레인저 수아레즈(12승 6패 3.05)가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11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2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부상 복귀 이후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특징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은 수아레즈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피터슨과 디아즈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좌완 공략 문제가 서서히 드러나는 중입니다. 그러나 우완 상대라면 승부는 해볼만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좋은 승부를 할수 있을 것입니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의 분위기는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시바레는 홈에서 강하고 수아레즈는 원정에서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투수들이기도 합니다. 거의 막상막하의 경기력이라고 할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게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것보다 경기력에 더 악영향을 미칩니다. 상성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