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로건 앨런(7승 3패 5.30)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앨런은 6월 들어서 원정에서 반등세를 만들어 낸바 있습니다. 최근 홈 경기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낮 경기에서 2승 1.96으로 강하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2점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린 스티븐 콴은 기어코 OPS 10할을 돌파해버리는 기염을 토하는 중입니다.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승리조의 위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

루이스 카스티요(6승 7패 3.32)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5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부진은 1경기로 끝이라는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4월 3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10안타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태너 바이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시애틀의 타선은 무려 14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철저하게 막혀버리고 말았습니다. 호조의 페이스가 끊긴건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올라오는 족족 무너진 불펜은 역시 서부지구 전용인것 같습니다.

금년의 시애틀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팀입니다. 1차전을 잡아내긴 했지만 이 팀의 심각한 좌완 울렁증을 고려한다면 앨런 공략은 쉽지 않을듯합니다. 물론 카스티요기 직전 등판에서 부활하긴 했지만 은근히 팀을 타는 타입이기도 하고 이번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우완 강속구 투수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