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선발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3승 5패 2.5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토는 라쿠텐 상대 홈 경기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등판인데 작년 홈에서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7이닝 3실점 정도가 기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츠 공략에 실패하면서 7회말 시미즈 유지의 2루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쯤 되면 교류전 후유증을 의심해봐야 할 정도. 그나마 불펜이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조라도 아꼈다는게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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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리반 모이네로(4승 2패 1.5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모이네로는 유독 치바 롯데만 만나면 고전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닛폰햄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돔 구장에서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를 공략하면서 콘도 켄스케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린 콘도 켄스케는 트리플 크라운을 정조준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은 확실히 보장중이다. 

소프트뱅크의 기세가 무섭다. 그 이상으로 닛폰햄의 경기력 하락은 상당히 심각한 편. 좌완 상대로 기복이 심한 특성상 모이네로 공략은 쉽지 않은게 현실이고 주력 타자들의 부진도 크다. 결국 카토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인데 야마사키 사치야와 이토 히로미가 모두 무너졌고 지금의 소프트뱅크는 더이상 낮 경기에 약한 팀이 아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