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사이키 히로토(6승 1패 1.3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안타 완봉승을 거둔 사이키는 벌써 시즌 두번째 완봉승을 하는등 무서운 페이스를 유지중입니다. 홈 경기 강점도 있고 교류전에서 30이닝 무실점이 계속 이어진다는건 최대의 무기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코나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장거리포의 부재는 아쉬움이 있는 부분. 비즐리의 완투 덕분에 불펜 소모가 제로였다는건 큰 소득입니다.

세이부

와타나베 유타로(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타나베는 3년전 좋을때의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다만 돔이 아닌 야외 구장에서의 투구는 기복이 심한 약점이 있는데 하필 이번 경기가 코시엔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즐리의 투구에 막히면서 9회초 간신히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여전히 신뢰할수 없는 경기력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일 것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세이부의 경기력은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입니다. 교류전 최강 투수인 사이키 공략은 어려울듯. 물론 와타나베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원정 야외 경기라는 변수도 있고 한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선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