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션 머나야(11승 5패 3.35)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토론토 원정에서 6.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머나야는 최근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조금 더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부진하다고 해도 QS 이상이기 때문에 호투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크리스토퍼 산체스 상대로 터진 타이론 테일러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특히 린도어의 부상 이탈이 길어지지 않길 바래야 합니다. 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동점 상황에선 마무리가 제일 불안하다는걸 증명중입니다.

워싱턴

제이크 어빈(10승 12패 4.19)이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12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어빈은 어느 정도 반등세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금년 메츠 상대로 홈에선 강했지만 원정에서 6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야간 경기라는 점이 어빈에게는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올러와 크로닌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득점력의 저하가 우려되는 부분. 혼자서 2홈런 2타점을 올린 제임스 우드는 밝은 미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휴식일의 호러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의 타격은 좋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입장에선 머나야 공략이 쉽지 않을듯. 관건은 역시 어빈인데 어빈은 원정 야간 경기가 좋지 않고 무엇보다 불펜쪽에서 메츠가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