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5승 1패 1.83)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6일 닛폰햄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가노는 교류전 후반 2경기의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야쿠르트 상대로 두 번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이하의 투구를 과시했으나 최근 낮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부진이 심각합니다. 특히 장타가 터지지 않을 때의 집중력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등판과 동시에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확실히 야쿠르트보다 더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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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미구엘 야후레(4승 5패 3.0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후레는 구장을 많이 타는 타입임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4월 29일 도쿄돔 원정에서 완봉승 투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기대할 여지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포스터 그리핀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요미우리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도밍고 산타나의 쐐기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타격만큼은 우위를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상위 타선의 파괴력은 센트럴리그 최고입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이시야마 다이치가 마무리 역할을 잘 해줘야 합니다.

요미우리는 교류전 후반부의 부진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반면 야쿠르트는 교류전의 호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타력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불펜의 안정감 역시 야쿠르트가 우위에 있습니다. 요미우리의 승리 요건은 결국 선발에서의 우위지만 최근 스가노의 투구와 야후레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마저도 야쿠르트가 더 나아 보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