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2승 2패 5.63)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LG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원석은 LG 상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최근 홈 2경기에서 5이닝 3실점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딱 이 정도가 한계일 것입니다. 일요일 더블 헤더에서 각각 2점과 10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최근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홈에서 홈런포가 터져줄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불펜의 소모도가 큰건 이번 경기에 조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태인(5승 1패 1.55)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8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원태인은 최근 4경기에서 25이닝 1실점 무자책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구자욱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한 반등을 이뤄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원정 최강팀의 화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금 승리조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의 타선은 후반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즉, 선발 대결만 팽팽하게 해줘도 승산이 높아지는데 이번 경기는 선발까지 압도적 우위를 지닐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 시점의 원태인은 KBO 한국인 우완 투수 중 NO.1이고 오원석의 투구로는 삼성의 기세를 막을수 없습니다. 게다가 SSG는 불펜의 소모도가 상당히 높습니다.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