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토고 쇼세이(7승 6패 2.4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한신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토고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히로시마 상대로 금년 홈과 원정 모두 나름 기복이 있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직전 경기의 부진이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와 시마우치 상대로 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13개의 안타와 8개의 사사구로 3점이라는 극도의 집중력 난조를 보이고 말았습니다. 특히 주루사가 많았다는게 아쉬운 부분.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분식 회계가 아쉽습니다.

히로시마

오오세라 다이치(4승 1패 0.85)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일 DeN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오세라는 최근 3경기에서 20이닝 1실점으로 다시금 부활하는 중입니다. 요미우리 원정에서 6.1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는등 금년 요미우리 상대 17.1이닝 무실점이라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포스터 그리핀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 찬스를 살려내는 집중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보여준 폭주 스페셜은 이번 경기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일듯. 5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좌타자 잡으라고 등판시킨 호리에 아츠야가 좌타자를 잡지 못한게 소모도를 높이고 말았습니다.

대난전의 결과는 결국 무승부였습니다. 양 팀 모두 타격의 한계점은 명확하게 드러난 편.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접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만 히로시마의 불펜은 최근 승리조가 흔들리고 있는 반면 요미우리는 최근 불펜은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