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마츠바 타카히로(3승 4패 2.5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28일 한신 원정에서 5이닝 8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츠바는 1실점으로 버틴게 용할 정도. 금년 DeNA 상대로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홈에선 완투승 포함 14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했기 때문에 호투의 가능성은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역시 홈으로 돌아오면서 타격감이 다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특히 6회말의 찬스를 놓친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습니다.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은 확실합니다.

요코하마

앤드류 잭슨(4승 7패 3.73)이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던 잭슨은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초강수가 터진 상황. 금년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일단 시원한 돔 경기라는 강점이 있지만 변수는 역시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경기를 보여준 DeNA의 타선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한게 컸습니다. 3,4,5번이 14타수 무안타에 1병살 3삼진이면 경기가 풀릴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은 될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투수전끝에 남은건 무승부였습니다. 양 팀 모두 불펜의 출혈은 조금 심한 편이고 이번 경기도 투수전의 가능성은 높은 편. 잭슨이 4일 휴식후 등판이라고는 하지만 돔 구장 경기에선 강점이 있는 투수고 마츠바 역시 홈에선 무적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마츠바는 이닝 소화력이 항상 문제가 되는 타입이고 전날 주니치는 DeNA보다 2명의 투수를 더 사용한게 결국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