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NPB 요미우리 요코하마 스포츠무료중계
요미우리
연패에 빠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오늘 경기에서 포스터 그리핀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올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기록을 남긴 그리핀은 8월과 9월에 비교적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특히 DeNA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할 만한 요소다. 전날 오오누키 신이치의 공을 공략하지 못해 1점에 그친 요미우리 타선은 최근 전체적으로 침체된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력 타자인 오카모토에게 타점을 지원해줄 연결고리가 부재한 상황에서 요시카와 나오키의 공백이 뼈아프게 느껴진다. 불펜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주었지만 안정감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요코하마
반면, 투수진의 안정된 피칭 덕분에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오늘 요시노 테루키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깜짝 등장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한 요시노는 9월 30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올해 요미우리를 상대로 도쿄돔에서 11이닝 동안 2실점만을 허용한 바 있지만, 그 경기들은 모두 낮에 열렸고, 야간 경기에서는 그의 성적이 떨어진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전날 스가노 토모유키를 상대로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뽑아낸 DeNA 타선은 퍼스트 스테이지에서의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병살타 5개는 남은 경기에서 불안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불펜은 2.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의 불펜 운용은 놀라운 수준이다.
요미우리는 에이스급 투수인 토고와 스가노가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그리핀의 안정감과 요시노의 기복 있는 투구 성향을 고려하면, 요미우리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