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닉 나스트리니(7패 7.79)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1.2이닝 4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나스트리니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홈에서의 나스트리니는 5이닝은 믿고 맡겨볼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피츠와 켈리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9회초에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5점을 올린게 대단히 컸습니다. 최근 이 팀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 타격에 주목해야 할 정도.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종종 이런 날도 있는 법입니다.

클리블랜드

조이 칸틸로(3패 7.71)가 데뷔 첫 승에 도전합니다. 27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퍼펙트의 투구를 보여준 칸틸로는 불펜 투수로서의 투구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데뷔 후 원정 투구가 극도로 좋지 않은 투수인데 반등할수 있느냐가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중부지구 팀 상대로 은근히 고전한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는 징크스일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이 많이 불안해 보입니다.

유독 중부지구팀 만나면 고전하는 클리블랜드의 스타일, 그리고 홈에서 강한 나스트리니를 고려한다면 초반 클리블랜드의 호조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 역시 좌완에게 약한터라 칸틸로 공략이 쉽지 않을듯. 결국 후반이 관건인데 결국 불펜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클리블랜드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브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