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무라카미 쇼키(3승 6패 2.1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2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무라카미는 4안타가 말해주듯 원 찬스에서 실점을 범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금년 토코다와 벌써 5번째 대결인데 2승 뒤 2패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진검 승부일 것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이노우에 하루토 상대로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후 요미우리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2경기 연속 석패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히로시마 상대로 유독 홈에서 부진하다는 점은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3.1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패배한 경기는 자신 있어 보입니다.

히로시마

토코다 히로키(8승 5패 1.82)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토코다는 최근 5경기 연속 QS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코시엔에서 14.1이닝 1실점이라는 점은 토코다가 내세울수 있는 최대의 강점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7회초 2사에서 터진 제이크 샤이너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득점력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 편.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셋업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게 다행스럽습니다.

벌써 무라카미와 토코다의 대결은 전반기에만 5번째입니다. 현재까시 성적은 2승 후 2패. 하지만 무라카미는 어찌됐든 홈에서 쾌투가 되는 투수인 반면 지금의 토코다는 구속, 구위가 모두 좋을때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고 이 점이 결국 그대로 패배로 연결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