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닉 로돌로(8승 2패 2.7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9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돌로는 6월 한달간 4전 전승 2.16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에서도 위력이 변함 없는 투수지만 낮 경기 투구가 살짝 아쉽다는 변수는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보스턴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차륜전 공략 실패는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입니다. 등판과 동시에 2실점 하면서 블론과 패배를 모두 기록한 저스틴 윌슨은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하면 안되는 투수입니다.

보스턴

불펜 데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쿠퍼 크리스웰이 AAA로 내려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수가 생겼기 때문. 오프너로는 잭 켈리가 등판하고 벌크 투수보다는 거의 전원 출격에 가까운 모양새를 보여줄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몬타스와 윌슨 상대로 도미닉 스미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후반에 역전극을 해냈다는점은 이번 경기의 승부 포인트 역시 후반이라는걸 증명하는 점일듯합니다. 피베타의 강판 이후 4.2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일단 불펜에서 보스턴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수 없을듯합니다. 애보트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로돌로 역시 쾌투가 가능한 투수임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결국 보스턴의 불펜 데이를 신시내티가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인데 신시내티는 불펜 차륜전에 약점을 보이는 팀입니다. 그리고 후반 공격력에 있어서 양 팀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