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제이미슨 타이욘(3승 2패 3.09)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이욘은 이제야 좋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온듯 합니다.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낮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이안 햅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여전히 문제. 타이슨 밀러가 2이닝을 삭제해준건 팀 불펜 운용에 큰 힘이 될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마일즈 마이콜라스(4승 6패 4.85)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2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마이콜라스는 최근 6경기중 5경기에서 QS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5월 26일 타이욘과 맞대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낮 경기에서 2승 4패 6.54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좌완 상대 강점이 날아가버린게 더 문제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4.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투수들의 차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거의 막상 막하의 투구를 보여줄수 있는 레벨입니다. 이번 경기는 1차전과 비슷하게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후반 불펜전에 있어선 최근 컵스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컵스보다 반발짝 정도 앞서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