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사사키 로키(6승 2패 1.9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군 복귀전이었던 1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사사키는 아직까지 100%의 몸상태는 아닌 상황.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1실점 투구를 과시했는데 날씨가 덥다는걸 고려한다면 5이닝 1실점 정도가 목표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1회와 8회에 득점을 몰아치면서 그레고리 폴랑코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1차전 후반의 집중력을 이어간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차전에 이어 2이닝 연속 3점 홈런을 터트린 그레고리 폴랑코는 드디어 홈런포에 시동을 거는 중.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이 훌륭합니다.

소프트뱅크

이시카와 슈타(2승 2패 3.26)가 1군 복귀전을 가집니다. 6월 1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 이후 계속 2군에 있었던 이시카와는 선발로서의 적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작년 두 번의 사사키와 맞대결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 투구였다는건 그야말로 의도한 선발 등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 상대로 1회초 터진 쿠리하라 료야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초반 찬스마다 터져버린 3개의 병살타가 승부의 맥을 끊어버린게 너무나도 컸습니다. 특히 4회초 무사 1,2루에서 나온 마사키 토모야의 병살타는 경기의 터닝 포인트가 된 플레이일듯. 8회말 2실점을 허용한 오가타 슈토는 아무래도 시즌 종료 후 드래프트에서 풀릴것 같습니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나름 진검 승부가 될듯. 작년 사사키 로키와 이시카와 슈타는 두 번의 맞대결에서 투수 승부는 2번 모두 무승부였습니다. 그러나 유독 사사키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야수진은 집중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전날 소프트뱅크는 3개의 병살타가 팀 분위기를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집중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