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찰리 모튼(6승 6패 3.94)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튼은 홈 야간 경기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낮 경기 역시 홈이라면 잘 던지는 타입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랄타와 윌리엄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역시 홈런에 의존하는 팀 컬러가 여실히 드러난바 있습니다. 2개의 병살타는 이 팀의 병살타 순위가 리그 1위가 아니라는게 놀라울 정도다. 4.1이닝 5실점으로 경기를 박살내버린 불펜은 피어스 존슨의 부진이 심해지는게 치명적입니다.

밀워키

프랭키 몬타스(5승 8패 5.03)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3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몬타스는 투구 내용은 전혀 나아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7월 2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1이닝 10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팀이 바뀌었다고 해도 기대치는 5이닝 3실점 정도일듯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세일 대비책을 철저하게 들고 나온게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다는게 고무적입니다. 16개의 안타중 장타가 단 1개일 정도로 철저하게 컨택에 집중한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의 실점은 아쉬움이 있을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는 세일을 공략하기 위한 전법을 착실히 들고 나왔고 그 결과는 완승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완전히 밀워키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모튼의 투구는 분명 위력적이고 선발에선 애틀랜타가 우위에 있지만 양 팀의 타격 스타일은 그 차이를 메꾸고도 남는다. 무엇보다 불펜에서 확실하게 밀워키가 우위를 차지하는게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