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루이스 오티즈(5승 2패 3.2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티즈는 유독 애리조나 상대의 부진이 두드러진바 있습니다. 그 이전까지 계속 호투를 했지만 한번 흔들린 밸런스가 돌아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마지막까지 공략하면서 앤드류 맥커친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1차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확실히 이 팀의 타선은 상위 타선이 살아나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을듯합니다. 그러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막판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승리조 불펜은 채프먼 외에 믿을 투수가 없습니다.

샌디에이고

랜디 바스퀘즈(3승 6패 4.62)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3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스퀘즈는 역시 홈에서 반등할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최근 원정 투구는 기복이 매우 심한 편인데 낮 경기에서 2승 2패 6.86에 19.2이닝 11볼넷이라는건 매우 치명적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역전 당한 뒤에도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은게 승리로 연결되었습니다. 동점 홈런 포함 4안타 2홈런 3타점을 올린 잭슨 메릴은 차세대 슈퍼스타의 기질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 승리조의 볼넷부터 줄여야 합니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알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고 마지막에 웃은건 샌디에고였습니다. 접전에서 우위를 차지할수 있다는건 샌디에고 최대의 강점이라고 할수 있을듯합니다. 최근의 오티즈는 투구가 흔들리고 있고 샌디에고의 타선은 말 그대로 불타고 있습니다. 바즈퀘즈는 원정 낮 경기에 약점이 있지만 불펜에선 확실하게 샌디에고가 앞서 있는 편이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