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드류 앤더슨(9승 2패 3.86)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구자욱에게 허용한 그랜드 슬램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제구 문제가 터진바 있는데 키움 상대로 강한 투수인지라 이번 경기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김도현과 장현식 상대로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2명의 주자로 2점이라는 비경제적인 야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중심 타선의 존재 가치가 아쉬운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문승원과 노경은이 실점 위기를 피한게 정말로 다행스럽습니다.

키움

전준표(2승 3패 5.57)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6월 2일 SSG와 홈 경기에서 2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전준표는 3개월만의 1군 등판입니다. 그러나 2군 투구가 최악이기 때문에 1군에서도 기대는 어려워 보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엄상백과 김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역시 타격의 기복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열심히 경험치를 먹이고 있습니다.

SSG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거의 시즌을 포기한듯한 키움을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 반면 키움의 타격은 기복이 심한 편이고 키움 상대로 강한 앤더슨 공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불펜의 변수가 있지만 최근 SSG의 불펜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