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조이 에스테스(5승 4패 4.7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에스테스는 홈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낮 경기 강점이 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캐넌의 투구에 막히면서 잭 젤롭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의 불펜은 공략했어야 했습니다.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화이트삭스

데이비스 마틴(1패 7.11)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3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틴은 한계점이 명확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번 원정 역시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리플링을 공략하면서 앤드류 베닌텐디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역시 만만한 투수는 공략해야 한다는걸 입증해 보였습니다. 2안타 2타점을 올린 베닌텐디는 베테랑의 역할을 잘 해낸듯합니다.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정말 보기드문 광경을 연출한듯 합니다.

드디어 기나긴 화이트삭스의 연패가 끝났습니다. 결국 선발의 우위를 지켜낸 셈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화이트삭스 타선이 스트리플링은 공략할수 있을지 몰라도 에스테스 공략은 상당히 힘든게 현실인 반면 마틴은 아직 메이저리그급 투수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힘들어 보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