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8승 2패 2.95)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28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마나가는 좌완에게 강한 캔자스시티 상대로 고전한 바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QS급 투구는 이어가고 있는데 팀 상성을 타는 특성상 6월 16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보여준 7이닝 4안타 1실점 투구는 자신감을 회복시켜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이안 햅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13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최근 좌완 투수 상대 타격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반면 우완 투수 공략이 관건인데 이안 햅과 코디 벨린저가 제 몫을 해줘야 합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크 라이터 주니어의 빈 자리를 채워가는 중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소니 그레이(10승 6패 3.79)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그레이는 7월 방어율이 무려 6.75에 피안타율이 .330이라는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7월 13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으로 부각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0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런 없이 10점이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2경기 연속 대활약한 토미 팸은 트레이드 성공 케이스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 확보가 반갑습니다.

최근 컵스의 타선은 우완 투수 공략에 극도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타선 역시 원정에선 좌완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불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컵스의 타선은 이마나가 등판 경기시 후반에 좋은 집중력을 종종 보여주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