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안드레 팔란테(4승 5패 4.04)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7월 30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팔란테는 홈 경기의 투구가 좋지 않다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낮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게 강점이긴 하지만 5이닝이 한계고 상성을 많이 탄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틸 공략에 실패하면서 메이신 윈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너무나 심한 편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이 부진할때 대안이 없는 편.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안정감이 아쉽습니다.

뉴욕메츠

션 머나야(7승 4패 3.5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31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1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나야는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간 바 있습니다.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투구임을 고려한다면 QS라도 해주면 다행일듯 싶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캐닝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된 상황. 8회초 1사 1,3루의 동점 찬스에서 터진 마크 비엔토스의 병살타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안정화 되어가는듯 합니다.

양 팀의 선발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조금 짙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야간 경기 후 낮 경기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고 최근 메츠의 불펜은 이전과 다르다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