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주니스(4승 3.19)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8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퍼펙트의 투구를 보여준 주니스는 신시내티 이적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닝 소화력 문제는 존재하지만 일단 3~4이닝은 나름 버텨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랭키 몬타스 상대로 아메드 로사리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려는 모습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시리즈 최종전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합니다. 그러나크루즈 이후 7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불펜 데이를 행한 의미가 없습니다.

토비아스 마이어스(6승 5패 2.9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마이어스는 2발의 홈런 허용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후반기 들어서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아쉬운 편인데 8월 11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무려 15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경기를 어렵게 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9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낸 잭슨 추리오는 후반기에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입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애런 애쉬비가 2이닝을 잘 막아준게 엄청나게 컸습니다.

신시내티의 불펜 데이는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이어스는 원정에서 아쉬움이 있는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2차전과 비슷한 경기력이 나오겠지만 2경기 연속 밀워키의 득점권 집중력이 엉망이긴 쉽지 않고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는 확실히 밀워키가 가지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