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램버 발데즈(14승 6패 2.97)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발데즈는 최근 홈 3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으로 위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오클랜드 상대로 홈에서 이미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테스와 퍼거슨 상대로 4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필요할때 장타가 나오지 않은게 결국 아쉬운 석패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결정적 순간 나온 2개의 병살타는 너무나 컸습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을 해낸 편.

미치 스펜스(7승 9패 4.42)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7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8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펜스는 그야말로 1실점에서 막은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휴스턴 상대로 이미 원정에서 무너진 경험이 있고 낮 경기 방어율이 무려 6.44라는 점은 기대 자체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헌터 브라운을 공략하면서 제임스 맥켄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다시금 홈런의 팀임을 입증해 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접전 경기력은 상당히 좋은 편. 2.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쓸수 없습니다.

브라운 뒤에 애리게티. 이번 시리즈에서 휴스턴의 선발 투수들은 아쉽게도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발데즈는 충분히 제 몫을 할수 있는 투수일듯. 스펜스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지만 낮 경기에 극도로 약한 투수고 휴스턴의 좌타자들을 전혀 제어할수 없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