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안드레 잭슨(5승 7패 3.26)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잭슨은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면서 좋을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한신 상대로 2일 홈에서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그때에 비하면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 상대로 타일러 오스틴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1차전과 같은 화력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라앉은 타격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듯.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모리하라의 퍼펙트 세이브가 반가울 것입니다.

한신

사이키 히로토(10승 3패 1.58)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20일 야쿠르트와 쿄세라 돔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사이키는 역시 홈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DeNA 상대로 5월 12일 원정 완봉승 이후 처음이지만 워낙 DeNA에게 강한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카츠키 상대로 이노우에 코타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초반의 찬스에서 대량 득점을 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홈런 포함 2안타를 때려낸 이노우에 코타는 현재로선 좌완 투수 전용 타자일듯 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줘야 합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건 DeNA였습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 특히 사이키가 DeNA에게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되는 부분. 물론 한신의 타격이 좋다고 할순 없지만 잭슨의 투구는 조금 기복이 있고 최근 접전에서 DeNA의 불펜은 신뢰가 어렵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