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5승 10패 2.8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한신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가사와라는 역시 원정 야외 경기 투구는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홈에선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구엘 야후레 상대로 3회말 터진 카와고에 세이지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그 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홈 경기의 부진은 이제 하루 이틀 일도 아닌듯.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라이델 마르티네즈는 메이저급 마무리가 맞습니다.

야쿠르트

요시무라 코지로(6승 8패 3.59)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4일 요미우리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9안타 완봉승을 거둔 요시무라는 오래간만에 돔 구장에서 호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앞선 주니치 원정 역시 7.1이닝 3안타 1실점이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상대로 4회초 터진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반테린 돔에서의 부진이 그대로 고개를 들고 말았습니다. 시작부터 타격감이 떨어진건 매우 불안한 부분일듯. 그나마 야후레의 6이닝 투구 덕분에 하라 쥬리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게 다행스럽습니다.

전날 경기는 양 팀 모두 홈런으로 승부를 냈고 그 결과는 주니치의 승리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팽팽한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후반의 집중력은 그나마 주니치가 더 나은 편이고 야쿠르트의 불펜은 이 팀의 약점 중 하나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